속초사진아카이브가 오는 16~19일 속초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사진예술교육사 자격 취득 기념 사진전’을 연다.
속초사진아카이브가 민간자격 양성·발급기관으로 등록한 후 처음으로 고명녀·박정란·박경심·홍순복·박명호씨가 지난 11월 사진예술교육사(2급)를 취득했다.
이들 5명은 지난 3월부터 속초사진아카이브가 교육기관으로 지정한 속초교육도서관에서 90시간의 이론과 실기교육을 이수하고, 자격능력시험(현장실기, 강의능력)을 통과해 사진예술교육사가 됐다. 교육은 속초사진아카이브 전태극 전임강사의 강의와 외부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사진예술교육사를 취득하면 사진동호회나 학교특성화교육, 방과후 수업, 체험학습, 사진예술 및 문화생활현장에서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지역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2015년말에 창립한 속초사진아카이브는 1년여의 준비 끝에 올해 초 사진예술교육사를 양성하고 자격증을 줄 수 있는 민간자격 양성·발급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등록을 마쳤다.
전태극 전임강사는 “앞으로 사진예술교육사들을 통해 사진 인구가 늘어나고, 사진에 입문하는 이들의 전문적 소양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에는 5명이 5~6점씩 30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개막식 및 사진예술사 자격증 수여식은 16일 오후 5시 속초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장재환 기자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태극 전임강사와 사진예술교육사를 취득한 박경심, 홍순복, 박명호, 고명녀, 박정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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