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더 오케스트라(단장 윤여순, 지휘 한소영)가 오는 16일 오후 4시 강원진로교육원 대강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연다.
더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9월 창단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속초·고성·양양지역에 사는 회사원, 교사, 주부, 자영업자 등 50명으로 구성됐다. 초·중·고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더 유스오케스트라도 운영하고 있다.
악기는 바이올린과 첼로, 플롯, 클라리넷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한 번씩 모여 분야별 전공자들의 지도를 받으며 연습을 하고 있다.
더 오케스트라는 창단 연주회에서 ‘Sympnony No. 100(Military) 3악장’을 비롯해 ‘Four Season- Autumn 1악장’,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Everytime', 드라마 도깨비 Ost 'Stay With Me' 등을 연주한다. 공연 중간에 바이올린 박가은·지혜민, 첼로 김대현 단원이 협연을 펼친다.
윤여순 단장은 “그동안 서툴지만 함께 연주하는 행복한 울림에 빠져 지칠 줄 모르고 오늘까지 달려왔다”며 “우리의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휴식과 같은 클래식 음악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더 오케스트라는 초등학교 1학년~성인들을 대상으로 2018년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바이올린, 첼로, 플롯, 클라리넷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