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봄철 상춘객과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로 인해 산림 내 불법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림특별사법경찰관과 산림녹지 공무원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계도 및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이달부터 5월까지는 산림 내 불법개간과 불법 농로개설을 비롯해 고로쇠 수액, 산나물, 약용수종 등 임산물 불법채취와 소나무 불법굴취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어 하절기인 6월부터 9월까지는 야영객 증가에 대비해 불법야영시설 운영 및 설치행위, 산림 내 각종 오염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종 인·허가를 빙자한 산림 불법 점·사용, 허가지 외 연접산림 훼손, 허가구역 밖 수목 굴치, 산림사업지 경계표식 훼손 및 이동, 백두대간보호지역·문화재보호구역·산림정화보호구역 훼손 등 피해 유형별로 의심지역을 파악해 적극적인 현지단속에 나선다.
군은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사법처리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양양관내 산림 불법행위는 지난 2013년 12건에 이어 2014년 20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지난해 산림 내 불법행위로 인해 1만6,069㎡ 면적에 2억여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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