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지역산 청정산채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선다.
군은 지난달 24일 설악산 그린푸드 가공식품 최종보고회를 열고 너비아니, 두부, 산채부각, 즉석된장국, 만두, 나물비빔밥, 삼계탕소스 등 다양한 산채가공식품을 선보이고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음나무와 참취, 곤드레, 산나물 등 지역에서 생산된 산채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용역 결과, 산채 제품들에는 폴리페놀, 이소플라본, 케르세틴, 탄닌, 루틴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동맥경화와 고혈압, 심장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역특화산업으로 산채 재배를 적극 장려해 현재 재배면적이 110헥타에 이르고 있으며, ‘양양의 농부’라는 브랜드로 산채류의 상표 등록을 추진해 지역특화작목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김순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산채가공식품의 특징과 조리법 등을 엮어 책자로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