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밑그림 마련”
이병선 속초시장
이병선(사진) 시장은 2018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최근 2017 한국지방브랜드 경쟁력 지수에서 우리 시가 전국 75개 기초 자치단체 중 관광환경분야에서 1위, 종합순위에서 7위를 차지해 도시경쟁력이 입증되는 계기가 됐다”며 “이에 전방적위적인 도시환경 변화에 대비해 미래 지향적인 청사진과 지역개발 로드맵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달 28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2회 시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도시공간 구조 개편방향 제시 등을 위한 ‘2035 속초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해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의 밑그림을 마련하겠다”며 “‘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통해 난개발 방지와 기존 도심과 연계한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갈수기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대체수원 개발이 매우 절실해 해수담수화시설 설치 사업과 함께, 연차적으로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구축과 불량관 정비를 통해 약 69%의 유수율을 85%까지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백년대게 준비를 위한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친화적 도시재생을 다져가겠다”며 “무엇보다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비롯해 대통령 공약사항인 설악~금강권역 개발, 북극해 항로 개발에 대비한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의 필수인 동해북부선철도 개설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또 “내년에는 16만톤급이 접안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충해 속초항을 환동해권 허브항만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며 “2020년 이후에는 22만톤급 초대형 크루즈가 입항할 수 있도록 강원도 및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생활복지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스마트한 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윤승근 고성군수
윤승근(사진) 고성군수는 지난 1일 고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안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17년은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농산어촌 건설 및 군민과 소통하는 생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군수는 이날 열린 제284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장기적으로 총 사업비 2천5백억원이 투입되는 해양심층수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농수산업과 첨단제조산업, 체험중심 관광산업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풍요로운 지역경제를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돋이 통일전망타워를 거점으로, 제진역에서 통일전망대 구간을 운행하는 ‘통일관광열차’, 통일전망대 내에 ‘실향민 망배단 건립’ 등을 추진하고, 초도항에서 금구도간 ‘데크로드 조성’, 화진포 생태계를 복원하는 ‘석호생태 관광벨트 조성’ 등 환동해 및 접경지역 경제벨트를 구축해 스마트한 휴양레저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군수는 “남북철도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연결을 위한 ‘제진~속초 구간 동해북부선철도’ 건설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동해고속도로 고성~속초 구간 연장, 동서평화고속화도로 죽정~서화 구간 우선 연장으로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한 배후도시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평화산업단지 조성과 남북 공동어로구역 설정 등을 통해 남북간 경제협력과 항구적 평화기반 구축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직사회 내부의 소극행정, 민원처리 지연 등 불합리한 관행에서 탈피하고, 청렴이행각서, 클린신고센터 운영으로 투명한 공직환경을 조성해 군민과 소통하는 생활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동환 기자 lddh97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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