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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아파트 입주하면 청호초 학생 수 늘까
내년 2월 초순부터 입주…지역사회 ‘기대반 우려반’/“외지인 ‘세컨하우스’로 활용돼 교통난만 야기할 것”
등록날짜 [ 2017년12월04일 14시20분 ]
속초시 청호동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건축 중인 현대 아이파크아파트 준공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소규모학교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는 청호초등학교의 학생수가 늘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사회는 아이파크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돼도 수도권 등지의 외지인들의 ‘세컨하우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학생 수가 증가하기보다는 오히려 이 일대의 교통난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속초시와 지역사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 착공한 현대아이파크아파트는 63필지 10만3,697㎡의 부지에 6개동, 지상 최고 29층, 687세대 규모로 내년 1월말 준공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초순부터는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파크아파트 준공을 앞둔 청호동 지역사회에서는 청호초교의 학생 수 증가와 교통난 등을 놓고 기대반 우려반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청호동 주민 A(43) 씨는 “우리 지역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대단위 아파트인 만큼, 인구증가로 이어져 청호초교의 학생 수도 자연히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은 아이파크아파트가 준공되면 오히려 교통난 등 주민불편만 야기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한 주민은 “지금도 주말에는 청호로 양 쪽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심각한 교통체증현상이 발생하는데, 아이파크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주말에 교통체증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지역주민은 전화통화에서 “아아파크아파트가 준공된다고 바로 인구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며 “아마도 지역주민들보다는 외지인들이 세컨하우스 개념으로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청호초교 학생 수 증가에 도움이 되지 않고 주민불편만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청호초교도 아아파크아파트 입주로 학생 수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행정기관이 파악한 자료에 의하면 내년 신입생은 지역 거주 3명과 타지에서 이사 오는 2명을 포함해 모두 5명인데, 여기에 아이파크아파트 입주를 감안해도 신입생 수는 10명을 넘지 않을 것 같다”며 “내년 졸업생 수가 8명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학생 수와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청호초교 학생 수는 6개 학급에 42명이다. 청호초교 동문들은 지난 2012년부터 교육당국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에 맞서 ‘68해일도 이겨낸 청호초교 우리가 지켜낸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모교 살리기에 나서왔다.
교육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권고기준은 면·도서·벽지 60명 이하, 읍은 초등학교 120명 이하, 중학교 180명 이하, 도시지역은 초등학교 240명 이하, 중학교 300명 이하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학생수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놓여있는 청호초등학교 전경.
고명진 (mjgo9051@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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