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컨트롤타워인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고성군은 최근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 조성 부지를 최종 확정하고, 이달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연내에 부지조성을 마치고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산업지원센터는 총 150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2만3,067㎡에 건축 연면적 5,0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부지는 당초 계획됐던 오호리 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가 아닌, 단지와 인접한 오호리 죽왕초교 인근으로 결정됐다.
군 관계자는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가 해양심층수 제품 품질 인증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면 전국에서 수많은 업체들이 인증을 받기 위해 몰려오게 돼 농공단지 내부가 복잡해지고 야외 실험실습장 부지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어 단지 외부에 건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산업지원센터에는 시제품 생산시설 및 품질인증센터, 제품 전시 및 홍보실, 창업보육실, 실험실, 기업상담실 등이 마련돼 해양심층수산업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고성 해양심층수 농공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해양심층수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1단계 사업인 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3단계로 나눠 총 2,509억원이 투입된다.
클러스터에는 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해양심층수 관련 제조시설과 레저·스파, 탈라소 테라피(해수치료요법)를 갖춘‘해양심층수 테마파크’도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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