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설악권 4개 시·군 우수 특산품의 백화점 판로 개척에 나서, 지난 2일부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설악산 따라 맛 기행’이란 부제로 판매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판매행사에는 속초시 9개, 고성군 1개, 양양군 2개, 인제군 1개 등 모두 13개 업체가 참여했다. 판매 품목은 붉은대게 가공품, 오징어순대, 부각, 코다리 강정, 젓갈, 곤드레 비빔밥, 황태, 산나물 등으로 구성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설악권 4개 시·군의 우수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고자 수도권 백화점 및 대형마트 순회판매전을 기획해 왔으며, 인근 3개 자치단체로부터 우수특산품업체를 추천받아 1·2차 품평회를 가졌다. 이후 성분검사 등을 거쳐 백화점 측에서 최종 참여업체와 일정을 확정했다.
시는 “지역 소규모 특산품업체가 수도권의 주요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설악권의 ‘친환경 웰빙’ 상품을 연중 판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설악산 따라 맛 기행’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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