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회(의장 이기용)는 지난 21일부터 제22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열고 실과소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고제철 의원은 “올해 현북면 중광정리에서 열린 코로나 선셋축제가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관광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지역관광을 견인하도록 강원도와 MOU체결, 체계적인 준비 등 사전 대응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오한석 의원은 “이동목욕차량 운영 보조금과 관련해 올해가 작년보다 3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예산을 절감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이동목욕차량과 같은 복지분야는 예산이 늘어나야 한다”며 “구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홍규 의원은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돼 관광객은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지역의 특화음식이나 숙박시설 등에 비해 즐길거리가 태부족한 만큼 낙산지구 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고, 전통소리의 상설공연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영자 의원은 “올해 예산을 살펴보면 국·도비의 불용액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이는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 보다 철저한 사전수요조사 등을 통해 국·도비 불용처리액이 증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진종호 의원은 “저소득층과 차상위 자활 참여자들에게 취업 및 창업, 자활기업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제공과 기술습득을 목표로 하는 자활근로사업이 본연의 취지에 맞고 다양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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