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농업기술자협회(이하 농기협) 유재일(52) 강원도연합회 부회장과 이혜숙(57) 고성군지회 회원이 지난 16일 경기 과천시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농업기술자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유재일 부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고성 한우령 작목반 회원으로 할동하며 2011년 마을주민들과 함께 정육식당 ‘향우촌’을 여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등 농·축산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와 함께 고성중학교운영위원, 고성중·고등학교운영위원장, 강원도학교운영위원협의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고성군학교운영위원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장학금 기부와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또 지난 2008년 창단한 고성 향토문화연구회의 사무국장을 4년간 맡아 ‘내 고장 역사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학생들의 애향심 고취에도 일조했다.
유 부회장은 2007년부터 봉사활동에도 매진해 지금까지 1,400시간에 이르는 자원봉사를 수행했으며, 고성군 아마추어 무선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재난대비와 산불예방에도 노력해왔다. 고성고와 관동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죽왕면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농업경영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혜숙 씨는 지난 2008년 고성으로 귀농해 농기협 회원으로 활동하며 곰취, 산마늘, 병풍나물 등 특용작물과 약초를 판매하고 있다. 그는 약초를 숙성시킨 장아찌를 개발해 지역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전자상거래도 준비하고 있다.
이 씨는 농기협 도연합회 감사를 지냈으며, 현재 도원1리 부녀회장, 고성군야생화모임 회원, 숲해설가로도 활동 중이다. 평소 지역 독고노인 가정에 김치 및 밑반찬을 지원해 주는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3년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동환 기자 lddh9798@naver.com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유재일(오른쪽) 도부회장과 이혜숙 고성군지회 회원이 지난 16일 제58회 전국농업기술자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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