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최근 대형건축물 건축이 잇따르면서 주민들이 생활피해를 겪자, 지난 13일 이병선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피해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부영아파트 5·6단지 인근에 잇따라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공사현장 소음과 먼지 등으로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겪고 있어, 대형건축물 건축에 따른 피해발생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이에 공사차량 통행구간의 현지 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14~16일에는 비산먼지 억제시설 운영 및 생활소음 기준 준수 여부에 대해 지도 점검을 벌였다. 시는 지도 점검에서 위반사항 발생 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또 교통, 환경, 건축 등의 민원 해결을 위해 관련 부서장들이 해당 공사현장을 방문해 민원 발생 최소화에 노력하고, 주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병선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관계 공무원들은 물론 시공사는 항상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불편사항이 없도록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시가 지난 13일 시장실에서 대형건축물과 관련한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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