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문서예가 이덕우(65) 해정서예연구원 원장과 회원들이 지난 14일부터 속초시립박물관에서 ‘해정서예 동행전’을 열고 있다.
시립박물관의 지역작가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서예전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서예전에는 이 원장과 회원 17명이 옛 성현의 말과 시를 다양한 서체로 표현한 한문서예작품 28점이 전시됐다.
해정서예연구원은 “서예의 멋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여 들꽃 같은 풋풋한 아름다음과 순박함이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며 “점과 선, 먹의 농담, 문자 상호간의 아름다운 조형미를 이룬 다양한 서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했다.
해정 이덕우 원장은 한국미협 회원으로 속초미협 감사 및 서예분과장과 속초교육문화관·속초문화원 한문서예 강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강원미술대전 서예부문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장재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