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출신인 어명소(사진, 53)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이 지난 14일 원주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어 청장은 13일자로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국장에서 제49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발령났다.
그는 취임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로의 적기 준공과 더불어 교통안전시설 및 제설대책 등을 철저히 준비·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로안전사고의 획기적 감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 청장은 고성 죽왕면 출신으로 동광중(29회)과 속초고(29회), 건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아시아공과대학원 도시환경관리학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4년 춘천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체신부 성동우체국을 거쳐 제37회 행정고시(1993년)에 합격했다. 건설교통부 토지정책과장, 광역도시도로과장, 주쿠웨이트대사관 주재관, 새만금개발청 투자전략국장 등을 역임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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