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되는 폐기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시는 동서고속화철도 확정, 동해·동서고속도로 개통 등에 따른 개발붐과 관광객 증가로 폐기물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어 반입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분리되지 않고 반입되는 폐기물에 대해서는 반입을 금지해 철저한 분리배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내년 1월부터 ‘자원순환기본법’이 시행돼, 폐기물 매립 또는 소각 시 폐기물처리 부담금을 내야 해 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폐기물의 자원화율을 높여야 한다. ‘자원순환기본법’이 시행되면 사업장폐기물 배출자가 폐기물을 매립하거나 소각할 경우, 폐기물 종류별로 매립은 10~30원/kg, 소각은 10원/kg의 부담금을 내야한다.
시는 정부 정책에 따라 폐기물의 소각･매립 위주에서 자원화 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각 가정에서 폐기물을 배출할 때 재활용품을 철저히 분리하고,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은 배출자가 폐기물 중간처리업체에서 처리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