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2012년 현남면(70억)을 시작으로 2013년 현북면(67억)과 강현면(67억), 2014년 서면(56억), 마지막으로 2015년 양양읍(80억)과 손양면(58억)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2019년까지 총 398억원의 예산을 투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남면은 죽도·동산포해변을 따라 공원과 쉼터를 조성하고, 인구리 및 동산리 마을안길을 정비했으며, 인구1리 마을회관도 재건축하는 등 올 상반기 모든 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7월에는 양양8경 중 하나인 죽도정에 항포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새롭게 조성했다.
현북면은 하광정리 등 마을회관 3개소를 정비하고, 마을 연결도로를 확·포장했으며, 하조대명승지 정비와 해변 방풍림 조성, 기사문리 생태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했다. 강현면도 복지회관과 마을회관 등을 재건축하고, 면사무소와 강선리 택지, 강현초·중학교 인근도로 등을 확포장했다. 현재 물치주차장 공원 조성사업과 정암리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진행 중으로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 2014년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서면은 복지회관과 수상리·상평리 마을회관, 게이트볼장 등 공공복지시설을 재건축하고, 수상교에서 상평교까지 구간에 인도를 개설하는 한편, 내년에 건강증진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
양양읍과 손양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양양읍은 양양나들장과 남대천변 친환경주차장 조성, 양양시내 도로 보행접근성 개선 등을, 손양면은 누림행복센터와 건강증진센터 조성, 손양 중심가로 정비 등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