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해양심층수산업 허브 도시로의 부상을 위해 내년 1월 해양심층수산업지원센터를 착공한다. 군은 당초 4월에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청동기시대 유물이 발견돼 10월로 늦췄다가, 행정절차 지연으로 내년 1월로 또 다시 연기했다고 밝혔다.
해양심층수산업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돼 죽왕면 오호리 산39의 11번지 일원 3만8,357㎡의 부지에 본동 4층, 별동 1층이 건립된다.
본동 1층에는 사무실 및 회의실, 홍보전시실 등이, 2층에는 실험실, 3층에는 창업보육실, 4층에는 휴게실 등이 마련된다. 별동은 시제품 제작실이 조성된다.
군은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현재 건설기술심의 중이다. 이어 12월 설계적정성 검토와 인허가 절차, 산업지원센터 감리 및 시공업체 선정을 마무리한 후 내년 1월 착공해 2018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총 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해 해양심층수농공단지 위쪽 22만872㎡ 부지에 제2해양심층수농공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동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