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내수면생명자원센터(센터장 이철호)가 운영한 ‘2017년 어미연어 맞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생태교육의 장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일까지 이뤄진 올해 어미연어 맞이 생태체험은 사전 예약을 통해 1일 100명 규모로 양양남대천 내수면생명자원센터와 둔치에서 진행됐다.
연어생태체험 참가자들은 DVD로 연어의 일생을 관람한 후 모천인 남대천으로 이동하는 어미연어를 관찰하고 다시 포획장으로 돌아와 어미연어가 이동하는 생태어도를 관찰하며 어미연어 포획, 채란 및 채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어 체험소감발표 및 설문지를 작성한 뒤 체험관 앞에서 가족들과 기념촬영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1년부터 내수면생명자원센터가 실시하고 있는 어미연어 맞이 생태체험 행사는 회귀하는 어미연어와 채란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내수면생명자원센터는 지난달 11일부터 양양 남대천을 비롯해 강릉 연곡천, 고성 북천 및 명파천 등 도내 주요 4개 하천에서 연어 포획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내수면생명자원센터는 이달 30일까지 2만2,500마리 가량을 포획해 1,200만 마리의 어린연어를 생산, 방류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 내수면생명자원센터의 어미연어맞이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양양 남대천 연어를 포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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