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 양혜정(45, 사진) 담당은 올해 송이·연어축제를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성공 축제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담당은 송이축제를 앞두고 생산량이 저조하자, 외국인 현장채취체험과 이벤트에 맞춰 양양송이의 희소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이어 열린 연어축제는 맨손잡기에 사용할 연어가 모자라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특화된 생태체험교육에 중점을 뒀다.
양 담당은 지난 6월 관광마케팅 부서로 자리를 옮긴 후 양양의 대표적인 두 가지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편리한 동선을 만들어내는데 힘을 쏟았다.
“축제장의 자연스런 동선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예년의 평가보고서도 꼼꼼하게 살펴 만족도 높은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요.” 그는 송이축제의 안정적인 개최를 위해 내년에는 농업기술센터와 생산량 예측시스템을 강화하고 표고버섯 등 양양산 버섯을 소포장 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며, 연어축제는 생태체험 위주의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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