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달 14일부터 청초호유원지 분수대 일원에서 열고 있는 ‘2017 속초 국화전’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국화전은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국화전에는 속초시 꽃묘장에서 생산한 형형색색의 소국, 대국, 현애 등 8만본의 다양한 국화가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2017 팬아시아 해쉬대회와 2017 한-뉴페스티벌 등과 연계해 국화전이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동서고속철 조기 착공을 기원하는 ‘동서고속철 조형물’과 방아를 찧는 ‘토끼 조형물’, 화려한 국화꽃으로 장식한 ‘기린 조형물’, 형형색색 색깔의 ‘나비 조형물’ 등이 전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유원지 산책로에 갖가지 국화꽃으로 장식된 국화꽃길과 시각과 후각을 사로잡는 80여점의 국화분재, 10개소의 국화 포토존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환동해권 중심도시를 상징하는 ‘크루즈선박 조형물’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꽃묘장에서 한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며 국화를 재배한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2017 속초 국화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형형색색의 국화를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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