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시내에서 온천수가 나와 향후 개발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최근 양양읍 내곡리 152-6번지 임야에서 이편한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주)리건종합건설이 굴착 도중 뜨거운 물이 나와 온천 굴착 신고를 했다.
(주)리건종합건설은 담당공무원 입회 하에 공사 현장을 굴착해 온천수 검사 전문업체에 온도와 성분 검사를 의뢰했으며, 3차례 검사를 통해 온천수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공사 현장에서 채취한 물을 시료로 검사한 결과, 28.6℃에 게르마늄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파악돼 온천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군은 이달 중으로 한국온천협회가 입회한 최종 검사에서 온천수 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이 일대를 온천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주)리건종합건설이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리건은 온천수로 확정되면 이편한 아파트 공사와 별도로 이곳 주변에 대형온천장을 비롯해 찜질방, 음식점, 카페 등 종합온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온천수로 확정되면 정식 절차를 밟아 양양군의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온천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온천수가 발견된 부지 주변에는 (주)리건종합건설이 시행하고 있는 이편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대규모 아파트를 건립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