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송이·연어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이어 면단위 한마음대회가 속속 개최됐다.
양양지역에서는 지난 25일 오전 10시 양양공항구장에서 개최되는 ‘손양면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26일에는 강현면민 한마음대회(강현중학교 운동장)와 현북면민 한마음대회(하조대축구장)가, 27일에는 서면 한마음 체육대회(상평초 운동장)가, 마지막으로 28일에는 현남면민 한마음 체육대회(현남중학교 운동장)가 열렸다.
면민 한마음 대회는 늦가을 수확을 끝내고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수고를 서로 위로하며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주민주도형 행사이다. 각 면에 소재한 군부대 및 직장 근무자와 외지로 나간 자녀, 출향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화합의 분위기를 더했다.
각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이 주축이 돼 운영위원회를 구성, 민속놀이와 체육경기,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을 펼치고, 음식과 경품을 제공하는 등 푸짐한 잔치를 벌였다. 면민들이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익혀온 노래, 댄스, 사물놀이, 민요공연과 퀼트, POP작품 전시 등의 각종 문화활동도 선보였다.
강현면은 개회식에서 지역발전에 공헌한 김광석 강현면민속보존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양양읍은 지난 5월 1일 읍 승격일을 맞아 문화복지회관에서 읍민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