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G-100일을 기념해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카운트다운(COUNTDOWN) 2018 with 양양’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강원도와 양양군이 주최하고, 양양문화원과 (사)한국예총양양군지회, 양양문화예술단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남대천 둔치 특설무대 및 야외전시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 첫 날인 31일(오후 3시∼9시)에는 양양예총 산하 국악협회와 음악협회, 연극협회, 연예예술인협회 등이 참여해 사물놀이와 관현악, 연극(꽃과 불), 연예인공연 등을 선보인다. 또 미술협회와 문인협회는 회원들의 미술작품과 시화를 야외전시장에 전시하고, 양양군체육회는 군민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올림픽종목을 홍보하는 미니올림픽게임을 진행해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지역자활센터와 장애인협회, 여성문화회관 등 관내 사회봉사단체도 별도의 홍보부스를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둘째 날인 11월 1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남대천 둔치 야외특설무대에서 ‘희망의 불빛 강원에 퍼지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기 개그맨 박성호의 사회로 바이칼, 하이큐티 등 남녀 아이돌 그룹과 트로트가수 금잔디, 우연이, 인기가수 헤이즈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하무대를 마련한다.
이날 양양문화예술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초청 공연작으로 선정된 창작극 ‘손님’을 무대에 올린다. ‘손님’은 양양지역의 전통민요인 상복골농요와 수동골상여소리, 탁장사놀이 등을 융복합해 만든 문화콘텐츠로 지난 3월 강원도가 주관한 ‘동계올림픽 G-1 페스티벌’ 공연 평가에서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올림픽 무대에 초청됐다.
이날 무대는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화려한 불꽃쇼(10분)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한다. 양양군은 이날 관람객들에게 방한용품을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