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웹툰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현정(41, 사진) 씨는 양양연어축제장에서 자신의 작품을 캔버스 판넬로 제작, 전시했다.
그는 지금까지 양양남대천과 해변 등 양양의 자연을 소재로 5컷의 일러스트 작품을 제작했다.
경북 포항이 고향인 이 작가는 중앙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29살 때부터 창작에 나서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8년 결혼 후 잠시 접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남편을 따라 강릉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작품 소재를 찾기 위해 인근 양양의 자연경관을 둘러보다, 송이가 나고 연어가 오르는 아름다운 양양의 자연에 반해 작품에 옮겼다.
올해 첫 연어축제장에 전시 판매장을 마련한 그는 “양양에는 아직까지 사람들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이 많아 보기만 해도 감성이 되살아난다”며 “자연을 소재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릉 웹툰창작체험관에서 강의도 하고 있는 이 작가는 양양은 물론 속초와 최북단 고성의 자연을 담는 작업도 하고 싶다고 했다. 네이버에서 ‘reillust’을 치면 그의 포트폴리오 등을 볼 수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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