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전통음식학교와 우리쌀 활용교육이 향토음식 발굴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7일 문화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수제맥주과정 15명, 농산물가공과정 18명, 천연발효쌀빵과정 19명, 전통주기초과정 18명 등 70명의 수강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전통음식학교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수제맥주과정과 농산물가공과정 등 2개 과정이 진행됐다. 우리 쌀 활용교육은 천연발효 쌀빵과정과 전통주 기초과정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수료생들은 각종 행사와 축제에서 양양의 맛을 알리는데 일조하거나, 소규모 창업과 품목별연구회 결성 등을 통해 지역 음식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질골연화두부와 송림조산한과를 비롯해 한시루떡살마루, 양양낙산떡마을, 신선골한옥 등이 전통음식학교 수료생들을 주축으로 창업했다. 이와 함께 송이버섯전골과 버섯탕수육, 연어생선까스, 연어고로케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기반으로 3~4개소의 전문음식점이 창업하기도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