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붉은대게산업육성사업단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속초시 대포농공단지 내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에서 붉은대게 품평회를 열었다.
붉은대게산업육성사업단은 이날 품평회에 붉은대게 관련업체, 지역 경제단체, 언론사 등 50여명을 초청해 속초붉은대게사업단의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지속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품평회에서는 붉은대게 푸드스타일리스트과정(붉은대게 신메뉴 레시피개발 인력양성과정)을 수료한 30명이 관내 호텔 및 붉은대게 전문음식점에 보급한 레시피와 사업단에서 개발한 붉은대게 2차 가공제품이 전시돼 주목을 받았다.
속초붉은대게산업육성사업단은 붉은대게 전국 생산량의 48%를 차지하면서도 단순 수산업에 머물러 있던 붉은대게산업을 고차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강원도, 속초시, 강원붉은대게통발협회 등과 사업단을 구성, 다양한 연구 및 개발을 통해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육성사업단의 노력으로 지난해 참여업체 매출이 336억5,400만원으로 2014년(216억9,300만원)에 비해 55%, 일자리 창출은 410명으로 3%(397명), 어가소득은 231억3,500만으로 55%(148억6,800만원) 증가했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붉은대게 품평회가 지난 19일 오후 대포농공단지 내 동해안젓갈 콤플렉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병선 시장과 김종희 시의회 의장이 붉은대게 가공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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