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양양 손양면 수산리장을 맡고 있는 문재한(70, 사진) 손양면이장협의회장이 지역자원을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문 회장은 최근 확정된 오산항~동호해변까지의 해안탐방로 개설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산리선사유적지와 연계한 스토리텔링과 특산품 및 토산품 판매 등의 후속사업을 고교연 손양면장과 협의하며 추진하고 있다. 그는 해안 탐방로 중 해안경계지역의 완전 개방도 구상하고 있다.
“손양면이 풍부한 자연자원과 역사성을 바탕으로 설악권의 글로벌 관광을 견인할 수 있도록 주민들 모두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문 회장은 양양국제공항의 소음피해 보상차원에서 구 동해북부선 도화리~오산리선사유적지 구간에 3km의 모노레일이나 레일바이크를 놓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수산항 아름다운 어항 만들기사업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문 회장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젊은층들과 호흡하며 지역의 대소사는 물론 각종 민원까지 맡아 처리하며 지역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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