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복지재단 속초시노인복지관(관장 묘근)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선 속초시장, 김성근 도의회 부의장, 신선익 시의회 부의장, 허응복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 회장, 우성 양양 노인복지관장 등 내빈과 복지관 이용 노인 등이 참석해 1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1부 행사로 표창 및 감사패 전달, 10주년 사업보고가 진행됐으며 이어 2부에서는 노인인권홍보, 건강검진 서비스, 사진콘테스트 전시, 투호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즐거움을 선사했다.
묘근 관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0년간 어르신들께 제대로 봉사를 못해 죄송스럽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마음으로 노인복지관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박씨·이건화씨 우수이용자, 김인덕·이선희씨가 우수봉사자 표창을 받았다. 또 늘푸른회와 대한적십자 설악봉사회가 우수봉사단체로, 한화호텔&리조트 설악이 우수 후원단체로, 최정순 씨가 우수후원자로 감사패를 받았다.
노인복지관은 이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노인 500여명에게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지난 2007년 7월 개관한 속초시노인복지관은 등록회원이 초기 602명에서 올해 8월말 현재 속초시 노인인구(1만9,237명)의 23.4%인 4,503명으로 늘어났다. 식사 제공을 비롯해 교양교육(컴퓨터 강좌, 생활영어, 한국화, 한글서예 등), 건강증진(검도, 단전호흡, 댄스스포츠 등), 취미여가(노래교실, 당구, 우쿠렐라, 한국무용 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환 기자 lddh9798@naver.com
속초시노인복지관이 지난 18일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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