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최북단 북방어장이 지난 1일 개방됐다.
저도어장과 삼선녀어장과 함께 동해안 최북단 3대 어장인 북방어장은 10월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개방된다.
동해북방어장은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 사이 연안 5~35해리 구역으로 홍게와 대게, 도루묵, 임연수어, 가오리 등이 많이 잡히는 곳이다.
고성군과 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개방 첫날에는 총 19척의 어선이 조업에 나서 홍게와 도루묵 등 총 280kg을 잡아 1,736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2일에는 16척이 입어해 230kg을 잡아 1,472만원의 어획고를 올렸고, 8일에는 12척, 9일에는 7척이 입어했다.
조업은 오전 4시30분 점호를 시작으로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속초해경을 비롯한 해군1함대사령부, 동해어업관리단, 도, 고성군 수협 등은 각각 경비 함정과 어업지도선을 동원, 어업인들의 안전조업을 지원한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윤태연 속초해경서장이 북방어장 개방 첫날인 지난 1일 북방어장 점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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