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부터 영업 중단된 낙산비치호텔이 올해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피서철 전에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영업을 중단한 낙산비치호텔이 빠르면 3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내년 피서철 전에는 운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양양군에 따르면 국내 홈인테리어 전문기업인 한샘이 낙산비치호텔의 운영권을 인수하고 빠르면 3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샘 계열사는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염두에 두고 공사에 필요한 자재의 지역수급 등 구체적인 리모델링 계획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낙산비치호텔의 운영권을 인수한 한샘은 기존의 호텔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호텔 명칭도 바꾼다는 구상이다.
양양군도 낙산비치호텔의 정상화를 위해 TF팀까지 꾸리고 한샘의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리모델링 계획을 알려오지는 않았지만, 곧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낙산비치호텔이 정상화되면 침체된 낙산지구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낙산비치호텔의 운영권을 인수한 한샘은 1970년 주방가구 전문점으로 창립한 후 국내 1위의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중견기업이다.
지난 1984년 문을 연 낙산비치호텔은 신혼여행과 수학여행 숙박지로 각광받아 오다, 지난 2012년 경영난 등으로 인해 영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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