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고성왕곡마을 전통 민속체험 축제가 ‘과거로의 시간여행, 옛 것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21~22일 고성왕곡마을과 송지호 일원에서 열린다.
(사)왕곡마을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21일 오전 7시30분 왕곡마을 운무골에서 왕곡제례를 진행한 후, 오전 11시 왕곡마을 내 특설무대에서 개회식과 함께 전통 공연, 전통문화체험, 재연행사, 부대행사 등 6개 분야, 50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체험프로그램은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체험과 송지호 둘레를 걷는 생태문화체험, 솟대 만들기, 천연염색, 활 만들기, 짚풀공예, 벼베기 등이 마련된다. 주 무대에서는 고성군 홍보대사인 가수 진미령의 축하공연과 남사당패공연, 가야금 병창 공연, 런갯마당공연, 인형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옛음식체험, 메밀밭 사진찍기체험, 트랙터 타기 체험, 고성사랑 향토 사진전, 경품추첨 등도 진행된다.
21일 오전 10에는 왕곡마을축제와 연계해 송지호 철새관망타워 광장을 출발해 왕곡마을 마을회관까지 3km를 걷는 ‘2017년 송지호 산소(O2)길 걷기’행사가 열린다.
이용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