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대게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해 속초 청호동에 건립한 붉은대게직매장 준공식이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개최됐다.
이날 준공식은 이병선 시장과 김종희 시의장, (사)붉은대게통발선주협회 자율관리공동체 최덕호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붉은대게직매장은 청호동 속초수협 인근 648㎡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됐다. 1층에는 판매장이, 2·3층에는 붉은대게음식점이 마련됐다.
사업비는 총 15억원(국비 7억5,000만원, 도비 1억2,000만원, 시비 4억8,000만원, 자부담 1억5,000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5월 착공했다. 붉은대게음식점은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붉은대게직매장은 (사)붉은대게선주협회 자율관리공동체가 지난 2015년 2월 해양수산부의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육성 공모사업에 우수공동체로 선정돼 건립됐다.
자율관리공동체는 수산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항포구 정화활동, 안전조업지도 등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속초시는 붉은대게직매장 준공으로 어업인들이 붉은대게 생산에서 가공·판매까지 할 수 있게 돼 붉은대게 소비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 청호동에 건립돼 지난달 29일 준공식을 가진 붉은대게직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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