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 지자체들이 예년보다 긴 열흘간의 추석 연휴기간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속초시는 지난달 25일 ‘2017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보고회’를 열어 추석 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관광·교통·재난·보건의료 등 12개 종합상황반을 편성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상수도관 파열 및 급수불능 등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기동처리반을 편성·운영하고, 추석당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내내 가로변 청소 및 신속한 생활․음식물 쓰레기 수거에 나서기로 했다.
양양군도 종합대책 근무반을 편성, 재난·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물가·환경·보건·상수도·교통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군은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를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시·군은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장재환·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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