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의장 김진기)는 지난 25일까지 부서별 주요업무보고를 받은 뒤, 26일 제8차 본회의를 열어 해수욕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과 지역축제 지원 조례안,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지방정부행정협의회 규약안 등을 의결하고, 24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김진기 의장은 앞서 업무보고에서 “북방항로 활성화를 위해 선사유치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해 주고, 관련 국가의 국경통관 절차 간소화와 비자발급 비용 문제해결 등 각종 행정사항이 선사유치 전에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종희 부의장은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편의를 위해 설악·금강대교와 학교 및 아파트지역 중심노선 조정과 한화콘도, 대명콘도 노선의 증편이 요구된다”고 했다.
박명수 의원은 “주요 농특산물의 포장재 지원과 고품질 신선농산물 유통을 위한 산지 유통저장시설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영희 의원은 “중국 훈춘사무소의 공무원 파견과 관련해 중국측과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는 현지 고위공직자 출신을 아웃소싱해 실질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신선익 의원은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속초해변케이블카사업은 롯데리조트 등 대포항 주변의 대형숙박 레저시설과 상생할 수 있고 관광유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최종현 의원은 “속초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분석한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 지역으로 분류됐으나, 관광소비력지수, 관광정책역량지수는 1등급 지역에 들지 못했다”며 “관광객들이 즐기고 보고 소비할 수 있는 관광정책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속초시의회는 지난 26일 제8차 본회의를 열고 24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각종 조례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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