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명태 웰빙타운조성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군은 이달 시공사 선정과 동시에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성명태 웰빙타운조성사업은 총 25억원(국비 20억원)이 투입돼 거진 11리 409의 10번지 일원에 특산품매장 및 힐링센터, 섣달바지(음력 12월 초순부터 떼를 지어 오는 ‘명태’를 부르는 말) 축등거리(1.4km)m 소공원 등을 오는 2018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특산품 매장 및 힐링센터는 건축 연면적 600㎡ 3층 규모로 건립되며, 1층에는 특산물전시판매장, 2층에는 음식 및 등만들기 체험장, 쉼터카페, 3층에는 체험실이 마련된다. 당초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토캠핑장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부지 매입비가 많이 들어 취소했다.
특산품매장 및 힐링센터는 마을소득사업으로 운영되며, 이를 위해 마을에서는 이미 ‘명태웰빙운영협의회’를 구성했다.
고성군은 지난 2013년 안전행정부가 공모한 ‘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돼 거진 11리를 명태 웰빙타운으로 조성하는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지난해 말 실시설계까지 완료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공공기관 및 공공이용시설은 의무적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아야 해, 군은 실시설계 변경 후 인증을 받는데만 6~7개월을 소요해 착공이 지연돼 왔다. 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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