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지은환 전 NH농협 양양군지부장이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양양지역의 인재육성장학금 후원을 위한 제7회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려한 양양의 자연경관을 담은 작품 34점이 전시되며, 개막식은 오는 10일 오후 3시 양양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신의 작품으로 벽시계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은환 지부장은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양양의 아름다움을 일상 속에서 느낀 그대로 솔직 담백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전시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지역주민들이 잠시 쉬어가는 역할을 하고 청소년들의 배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가 고향인 그는 원주고와 농협대(15기)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79년 정선군지부를 시작으로 원주남지점장과 홍천군지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양양군지부장을 끝으로 퇴임한 후 양양에 정착, 개인화실을 내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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