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재(60, 사진) (주)고원알미늄 대표가 대한전문건설협회 속초시협의회(이하 전문건설 속초시협의회) 신임 회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10월 1일부터 3년.
전문건설 속초시협의회는 지난달 13일 정기총회를 열어 김청재 신임 대표와 도협의회 대표를 선출했다.
김 회장은 “전문건설업체들이 일거리가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속초시 재정이 많이 안정화됐다고 하는 만큼, 시가 토목과 건축재정을 늘리고 전문건설업체들을 위해 분리발주와 수의계약을 적극 추진하면서 대형공사에 지역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속초지역은 시가 자체 발주하는 건축과 토목공사가 타 지역보다 적고, 최근 들어 대형건물들이 많이 건축되고 있지만 지역업체들의 자재 납품이나 하도급 참여는 매우 미미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회원사들의 화합과 소통, 협회 활성화에도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고성군 죽왕면 송암리 출신으로 1991년부터 속초에서 금속창호 회사인 고원알미늄을 운영해 왔다. 2002년 설악로타클럽 회장과 2013~2014 국제로타리클럽 3730지구 제4지역 대표를 지냈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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