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속초시사회복지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양양군보건소 치매파트너플러스가 제10회 강원도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우수 치매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21일 강원대 병원에서 강원도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강원도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치매파트너로 선정돼 표창과 시상금을 받았다.
김 부회장은 치매파트너로 속초보건소와 함께 가정을 방문해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속초시사회복지대학 총동문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선택·이임순 전직 양양군보건소장과 최은숙·문석순·박현회 씨 등 5명으로 구성된 치매파트너플러스는 보건재능봉사단으로, 지난해 4월 창립했다.
이들은 올해까지 치매 노인을 위한 1대1 인지재활프로그램 활동, 경로당 인식개선 교육 및 검사 등 총 244차례 치매예방 활동을 진행했다.
치매봉사 동아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우수 치매파트너 시상금으로 받은 30만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양양군에 기탁했다.
동아리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선택 전 양양군보건소장은 “치매는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까지 황폐화한다는 점에서 병의 심각성에 대해 깊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치매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치료‧관리를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재환·김주현 기자
양양군 치매파트너플러스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앞서 교육을 받고 있다.
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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