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이 지난달 말 고성에서 크랭크인하고 5개월간의 촬영에 돌입했다.
제작비 180억원이 투입되는 ‘안시성’은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다고 평가받는 당태종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안시성 성주 양만춘의 88일간의 전투를 그린 초대형 전쟁 사극이다.
조인성이 양만춘 역을, 남주혁이 연개소문으로부터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에 침투하는 학도병사 사물 역을 각각 맡았다.
또 설현, 성동일, 박성웅, 배성우 등이 출연한다.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시성’ 제작사 측은 지난 5월부터 고성 화암사 일대에 안시성을 재현하는 대형 세트장을 조성했으며, 이곳을 중심으로 5개월간 촬영을 진행해 내년 중 개봉할 계획이다.
한편, 안시성 영화는 보조출연자 대부분을 고성과 속초지역 주민들로 채용할 계획이며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공개모집한다.
보조출연자는 1시간 만에 촬영이 종료돼도 하루 기본급 5만1,760원을 받는다.
지원방법은 카카오 플러스 검색창에서 ‘다다엔터테인먼트’를 검색한 후 플러스 친구를 추가해 지역, 성별, 나이, 연락처, 성명, 키, 가능요일을 작성해 전송하면 된다.<문의전화 1588-6301>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