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베트남 하노이를 잇는 전세기가 지난 21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이날 양양국제공항에서 양양∼베트남 하노이간 전세기로 입국한 기장 등 승무원과 166명의 베트남 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베트남 하노이 전세기는 오는 11월 5일까지 모두 16차례 운항된다.
이 구간을 운항하는 베트남 국적기는 180석 규모로 전세기 운항기간 중 이용객은 48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낭에 이어 두 번째 베트남 노선이 운항되면서 동남아시아 중거리 국제선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양양공항으로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들은 도내와 서울을 관광한 후 김포공항을 통해 제주에 들렀다가 베트남으로 돌아가게 된다. 반면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관광객들은 제주도 관광 후 김포공항을 거쳐 설악산을 비롯해 신흥사와 낙산사, 2018평창동계올림픽 관광코스인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등을 들러본 뒤 양양공항에서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한편, 당초 지난 19일을 전후해 예정됐던 (주)플라이양양의 항공운송면허 승인 최종 심의가 국정감사와 국토부 인사 등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앞으로 운항적성 검사 등을 비롯해 후속 절차를 거치게 되면 5개월 정도는 더 소요될 전망이다. 김주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