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가을향기를 전하는 2017양양송이축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양양남대천 둔치와 양양시장, 송이산지 일원에서 전국 최고의 특산물 축제로 개최된다.
양양군이 주최하고 양양송이축제위원회(위원장 오한석)가 주관하는 올해 양양송이축제는 ‘송이愛 반하고, 향기에 취하GO’를 주제로 현장체험과 문화예술행사, 맛 체험, 상설행사, 거리행사 등 41개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산신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양양송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현장체험행사는 외국인 송이채취현장체험(오전 10시30분·오후 2시30분)과 내국인 대상 송이보물찾기(오전 10시·오후 2시), 표고버섯따기체험(오전 11시·오후 3시)이 진행된다. 현장체험에서 채취한 송이는 1꼭지, 표고는 1kg을 가져갈 수 있으며, 체험장소인 산지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맛 체험행사로는 송이요리전문점과 송이밥시식행사, 송이향빵 만들기, 전통떡 만들기 코너가 마련된다. 탁장사대회와 주야간 콘서트가 양양송이축제의 흥을 북돋운다.
축제기간 내내 양양송이 직거래장터와 양양특산물 판매점이 운영되고, 낙산배 품평회 및 전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양양송이축제와 연어축제의 도안을 채색하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오한석 양양송이축제위원장은 “양양송이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양양송이현장채취체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