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설악문화제가 오는 9월 23~24일(산악페스티벌)과 10월 13~15일(거리페스티벌) 설악산 일원과 설악로데오거리 등지에서 개최된다.
속초의 대표 향토문화축제인 설악문화제는 올해도 ‘50년 설악의 매력으로, 100년 축제의 설렘으로’란 슬로건 아래 (사)속초축제위원회(이사장 백영철) 주관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산악페스티벌은 9월 23일(토)~24일(일) 메인행사인 산중제일미인 설악산 최고봉 오르기대회를 비롯해 산악인 추모제, 산악장비 전시회, 설악산음악회, 제20회 갈뫼 설악 숲 속 및 거리 시화전, 설악에서 놀자‘스템프 투어’등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2017 팬 아시아 해쉬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속초시민과 함께하는 국내 해쉬대회가 열려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거리페스티벌은 10월 13(금)~15일(일) 설악로데오거리에서 메인행사인 거리퍼레이드(4회)를 중심으로 속초시민한마당, 거리에서 예술을 만나다, 각종 전시 및 체험행사가 열린다. 올해도 거리퍼레이드는 공모를 통해 시민퍼레이드단을 모집했고, 다양한 문화와 장르가 어우러진 퍼레이드단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제52회 설악문화제 개막식은 10월 13일 오후 7시 설악로데오거리 특설무대에서 백영철 이사장의 ‘제52회 설악문화제 거리페스티벌 개막선언’과 제1차 퍼레이드, 지역연예예술인 초청 공연으로 간소하게 치러진다. 이어 14일 저녁 7시 50분 설악로데오 거리 특설무대에서 속초시 문화상 시상식과 초청인사 인사말, 초청가수와 러시아 민속무용팀, 지역연예예술인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속초시민한마당과 거리퍼레이드 시상식은 축제 마지막날인 10월 15일 오후 6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시상식 후에는 전 출연자 및 관람객이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설악문화제 기획행사로 도내 다문화가족들의 노래 및 전통문화 자랑대회인 강원도 다문화 가족 한마당을 비롯해, 속초 옛 시절 재현 ‘그 땐, 그랬지’, 청소년 축제 ‘발악’, ‘속초를 기억하는 방법-기자 동문성의 오래된 필름(1965~1975)’, 2017 한중 국제자매도시 사진문화 예술 교류전이 열린다.
연계행사로는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의 ‘과학 싹 잔치’와 속초시보건소 ‘시민건강 대 체험’, 속초관광수산시장 먹거리축제, 생명사랑 연합 캠페인이 진행된다.
제51회 설악문화제를 여는 산신제는 9월 23일 오전 8시 30분 설악산 특설제당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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