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의장 김영문)가 지난 13일 제28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제2회 추경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고성군의 2회 추경예산은 올해 기정예산 3,107억2,270만원보다 6.62% 증액된 205억7,170만4,000원으로 편성됐다.
군의회는 집행부가 상정한 제2회 추경예산 중 죽왕 송암리 경로당 야외용 운동기구 설치 예산 940만원만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했다. 이 사업은 추경이 시작되기 직전에 완료됐기 때문이다.
고성군은 지방채 잔액 48억원을 조기상환키로 하고 이번 추경에 전액을 편성했다. 앞서 군은 올해 당초예산에 19억4800만원, 1회 추경에 94억원 등을 편성해 올해 모두 113억4800만원의 지방채를 상환했다.
이번 추경 주요 예산은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 지원 20억1,600만원 △작은영화관설치 1억원 △토성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 11억4,300만원 △노인 소득보장 추진 4억9,484만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3억1,221만원 △정치어망 세척기 지원 1억4,700만원 등이다.
또 △치매안심센터신축 4억5,000만원 △연어양식 산업단지조성 기본계획수립 용역 1억원 △도원∼원터간 도로확포장공사 3억원 △어천리 무명교 재가설사업 1억5000만원 △5개 읍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0억7600만원 등이 편성됐다.
이용수 기자 ellan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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