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건(대표 김이곤)이 양양 현남면 임호정리에 추진하려던 골프리조트 개발사업을 확장해 샤르망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기업의 투자유치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리건은 최근 양양 샤르망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1,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 지난 20일 오전 10시 양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중홍주식유한공사, 영대국제신탁유한책임공사 등 관련 기업들과 투자유치협약을 맺었다.
리건은 지난해까지 27홀 골프장과 콘도, 호텔 등의 골프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사업부지에서 온천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휴양 및 치유중심의 메디컬리조트와 스파 등을 조성하는 샤르망 관광단지 개발사업으로 변경했다.
샤르망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전체 사업부지 205만4,487㎡ 가운데 산불 피해지역 등 자연생태계가 훼손된 약 99만2,000㎡의 부지에는 18홀 퍼블릭 골프코스를 조성하고, 자연생태계가 보존되고 있는 지역에는 산림휴양 및 치유·웰빙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온천수를 기반으로 메디컬호텔과 콘도, 트리하우스, 글램핑 등의 숙박시설과 정크&트릭아트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며, 승마(산악·해변승마), 요트, 등산 등의 체육시설도 마련해 사계절 고품격 휴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주)리건 관계자는 “온천을 기반으로 한 메디컬리조트&스파사업의 경쟁력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어 투자유치가 가능하게 됐다”며 “동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리건이 지난 20일 양양군청 소회의실에서 중국인 투자자들과 MOU를 체결하고 샤르망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나선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