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거진읍 푸른고개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올해 안으로 모두 마무리 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농식품부·국토부가 공모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새뜰마을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고성군은 “지난해 총 45억원을 투입해 시작한 푸른고개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11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군은 현재까지 69가구의 슬레이트지붕 개량과 빈집정비, 소공원(950㎡)과 둘레길 및 마을꽃길 조성 등을 마쳤으며, 마을안길(790m), 소방도로(360m), 상수도, 가로등,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사진 전시회, 마을화합행사, 마을홍보 등도 추진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사례로 남긴다는 방침이다.
푸른고개마을은 지난 1968년 발생한 ‘지진해일’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이주한 곳으로 주택과 옹벽과 안전시설이 노후화된 취약지역이다. 이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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