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내년도 업무계획 수립 및 당초예산 편성을 앞두고 지난 11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김진하 군수와 각 실과소장, 담당급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창의시책 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객과 도시민 유치를 위한 지역개발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사업, 행정능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창의시책사업 등 118건의 시책이 보고됐다.
관광 활성화 시책으로는 △양양국제공항 담장벽화거리 조성 △관광안내소 임산부 휴게공간 설치 △서핑활성화를 위한 야외샤워장 조성 △해수욕장 흡연부스 설치 등이 제시됐다.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시책으로 △지방세고지서 금융 앱 송달사업 △황혼육아 지원사업 △공원 및 등산로 태양광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설치 사업 등이 발표됐다.
지역경제 및 개발 분야로는 △씨푸드 청년몰 조성사업 △전 군민 친절아카데미 운영 △송암·연창지구 도시개발사업 △현남면 인구리 일원 주택단지 조성사업 등이 제시됐다. 이밖에 △드론을 활용한 공동방제사업 △온라인 쇼핑몰 전담부서 운영 △업무조정을 위한 공무원 배심제 운영 등의 시책이 제안됐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주요시책 중 사업효과가 크고 시급을 요하는 사업들을 선정, 사업규모, 추진일정, 재원확보 방안 등을 구체화해 내년도 군정계획 및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하 군수는 보고회 총평을 통해 “군민생활과 밀접하고 지역경기 부양효과가 큰 사업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해 지역개발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은 지난 11일 2018년 주요시책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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