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위원장 정준화)가 오는 27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 문화재심의위원회 회의에 맞춰 대규모 원정집회를 연다.
비대위는 당초 18일로 집회를 열기로 했으나, 문화재청의 보류 요청으로 27일에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양양군민 600명과 재경양양군민회 200명, 한국지체장애인협회 200명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이와 관련, “문화재청이 행정심판위원회의 문화재현상변경 거부처분 취소 결정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판결결과를 부정하는 초헌법적 발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준화 위원장은 “문화재청은 하루속히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의 재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