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 초청 특별전시회가 오는 19일부터 10월 23일까지 속초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한국의 정기를 나타내는 산(山·Mountain of Korea)’을 주제로 속초시립박물관이 주최하고 (사)한국산악사진가협회(이사장 이윤승)가 주관한다.
전시회에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산악 사진작가 50여명이 국립공원 설악산을 비롯해 백두산, 지리산, 덕유산, 월악산, 도봉산, 무등산, 가야산, 태백산 등 한국명산의 절경을 담은 작품 60점이 전시된다.
한국산악사진가협회 이윤승 이사장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설악산 자락에 자리한 속초시립박물관에서 뜻 깊은 초대전을 갖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의 명산을 다시한번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사단법인으로 출발한 한국산악사진가협회는 비영리 법인단체로 현재 전국에서 140여명의 전문산악사진작가와 500여명의 사이버 회원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세종문화회관 그룹전과 전국 국립공원에서 찾아가는 사진전, 인천아세안게임·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특별전 등 100여 차례의 그룹전을 열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전북 무주에서 세계 18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세계태권도 문화엑스포 특별전에 초대돼 큰 인기를 끌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임흥빈 작가의 작품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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