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소년보호순찰대(회장 장윤환)가 야간 보호순찰을 꾸준히 실시하는 등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범죄예방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우범지역 야간보호순찰 외에도 앵두쌈밥 무료급식, 엑스포·속초해수욕장 환경정화, 각종 행사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런 꾸준한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8월에는 속초시 자원봉사센터의 으뜸봉사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 5월 창립된 속초시 청소년보호순찰대는 청소년을 위해하는 범죄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자는 취지로 각 학교 인근의 우범지역 순찰을 시작하게 되었다. 회원들 40여명과 렌터카회사를 운영하는 회원의 차량지원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야간보호순찰을 하고 있다. 현재는 강원도로부터 차량 1대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에는 순수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하다보니 청소년을 홀로 돌보는 어르신 등 그 주변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무료급식봉사였다.
조양동 코끼리주유소 뒤쪽에 위치한 앵두쌈밥(대표 손여순)에서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300여명의 어르신들이 닭개장과 맛난 반찬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몸이 불편한 분들은 차량을 이용해 이동을 도와주는 등 세심하게 배려하는 맞춤 봉사를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엑스포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등의 행사 후에 쓰레기 수거활동, 속초해수욕장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장윤환 회장은 속초시에 무료급식이 거의 없던 10여년 전부터 자장면 무료급식을 시작하였다. 지금도 쌍다리 인근의 중국집 ‘관동성’에서 자장면 무료급식이 이어지고 있다.
어떤 지원도 받지 않고 순수 회원들의 회비로 이루어지는 봉사단체이다. 쌀 등의 물품을 기부하거나 회원으로 봉사할 수 있다.
<문의 사무국장 김철수 010-2523-7908>
이은경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속초시청소년보호순찰대가 자원봉사센터 8월의 으뜸봉사단체로 선정돼 시상식을 가진 후 장윤환 회장, 김철수 사무국장, 윤임용 부회장(오른쪽 두 번째부터 왼쪽 순으로)이 김지윤 자원봉사센터 소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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