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이은희) 주선으로 관내 청소년 7명이 지난 4~6일 2박 3일 간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회가 주최한 제주도역사문화탐방에 참여했다. 이번 탐방은 청소년들이 역사의 현장을 답사함으로써 과거를 직시하고 미래를 보는 열린 시각을 갖도록 하고, 타 지역 청소년들 간 교류를 통해 정서·사회성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첫날 오후 제주공항에서 천연기념물 513호 수월봉으로 이동해 트레킹을 하고 고산리 선사유적지를 탐사한 뒤, 숙소인 제주청소년수련원에서 입소식과 강연 및 세미나에 참석했다. 다음날에는 한림공원 및 동굴 관람, 금릉해수욕장 물놀이, 모슬포 일본군 진지동굴 관람, 송악산 대장금 촬영지 탐방, 추사 김정희 유배지 기념관 탐방을 마치고 숙소에서 바비큐파티와 노래자랑, ‘소년이여 꿈을 가져라’ 강연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한라산 답사와 동문전통시장 방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관람 등을 한 후, 속초로 돌아왔다.
참가 청소년들은 공동체의 소속감과 작은 후원이 조금씩 조금씩 모여 큰 희망과 따스함을 느끼는 값진 시간여행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학교생활에 지친 청소년들이 기분전환의 기회를 갖고 교과서 밖 활동으로 생동감 있는 폭 넓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상희(제1기 청소년신문사 ‘다원’ 기자, 속초여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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