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원활한 농기계 수리를 위해 수리소 8개소를 지정 위탁하고 지원금도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농업인들의 영농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그동안 6개 읍면 106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순회수리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연간 1회 지정 출장에 지원금도 10만원 한도여서 농업인들이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필요한 시기에 수시로 농기계 수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내 농기계 대리점 및 수리업체 8개소를 지정 위탁하고, 수혜범위와 수혜대상 기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농기계 수리소로 지정된 곳은 △양양읍 양양농협 농기계센터·동양기계상사·나라종합농업기계 △서면 서광농협 농기계센터 △현북면 하조대농협 현북지소 농기계센터 △현남면 하조대농협 농기계센터 △강현면 성진농기계 등이다.
농기계 수리를 원하는 농가는 지정 업체 중 가까운 곳에서 대형농기계를 포함해 최대 3개 기종까지 기종 당 연간 10만원 한도(총 30만원 지원 가능)로 부품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타이어와 배터리, 오일, 부동액, 로터리 날, 에어크리너, 오일휠러 등 소모성 부품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교통이 불편한 19개 오지마을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순회수리를 진행하고, 올해는 4월 중으로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양양군은 올해 3억1,000만원의 예산으로 트랙터(여성친화형 트랙터 포함), 콤바인 등 농기계를 구입해 총 55종 140대의 임대농기계를 확보하고, 현남면 두창시변리에 건립한 ‘임대농기계 남부지소’도 활발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양양군이 올해부터 농기계 수리점을 지정, 위탁하고 지원금도 상향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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